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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9단, KBS 바둑왕전 우승...박정환 9단 꺾고 첫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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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1-08 18: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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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9단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신민준(19) 9단이 KBS바둑왕전에서 박정환(25) 9단을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민준 9단은 8일 서울 여의도동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7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283수 만에 백 반집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신 9단은 지난 2일 결승1국에서 박 9단을 225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했다.

2012년 7월 입단한 신 9단은 그동안 4·5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등 신예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종합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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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신 9단은 "종합 기전 우승을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뤄 기쁘다"며 "박정환 9단은 특별한 약점이 없고 모든 부분에서 강점을 보여 승부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KBS바둑왕전이 속기대회이므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앞으로 2년 안에 세계대회 우승을 하고 싶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 9단은 신민준의 벽을 넘지 못해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두 사람은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제3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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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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