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이민자 포함 전 주민에 의료보험 제공
"NYC케어" 올해부터 신분차별 없이 실시
빈곤층, 이민들은 보험료 무료
【 뉴욕= 신화/뉴시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지난해 6월 24일 뉴욕시 프라이드 행진에 참가해서 성소수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브롱크스의 링컨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더블라지오 시장은 앞으로 뉴욕시가 해마다 최소 1억달러 (1122억 원)을 지출해서 지금까지 의료보험이 없거나 보험료를 낼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 보험가입 자격이 없는 서류없는 이민들, 건강보험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무적의 젊은이들"까지 모두 가입시키겠다고 밝혔다.
"NYC케어"로 이름붙인 이 계획은 2019년 각 구 별로 시행되며 "앞으로 뉴욕시는 전국에서 가장 포용적인 건강보험제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시장은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건강보험 가입 자격이 보장된다.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라고 강조했다.
이 보험의 가입자는 '차등제'(sliding scale ) 요금제도에 따라 개인 별로 재정 형편에 따라서 내는 보험료가 달라지며, 전혀 낼 능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 사람은 무료라고 더블라지오 시장은 말했다.
뉴욕시민 860만명은 그 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보험 혜택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었다. 시 당국은 이미 51만6000명에 달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메트로플러스 건강계획'이란 고유의 보험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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