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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다문화 학생 돕는 '언어 지원단' 운영

등록 2019.01.10 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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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교육청 제공)

(사진=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언어별 교육지원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다문화학생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경인교대와 함께 '언어별 교육지원단 학교 지원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언어별 교육지원단은 2개 언어 이상 가능한 전문 강사로 구성돼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한국문화에 낯선 다문화학생들의 언어교과 학습지원, 학부모 상담 및 통역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에 언어별 교육지원단 운영 안내, 예산 지원, 교육지원단 보수교육을 추진하고, 시는 언어별 교육지원단 양성교육과 기관 간 행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는 9개 구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연계해 학교에 지원하고, 경인교대는 강사 평가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언어권 강사 요청을 토대로 러시아어 9명, 아랍어 2명 등 11개국 40명의 강사를 선발, 언어별 교육지원단을 구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학생의 학교적응, 한국어 및 상담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더 나아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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