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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은 감독들의 무덤?…시리아도 감독 경질

등록 2019.01.11 1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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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경질된 독일 출신 베른트 슈탕게 시리아 감독 (사진 = AFC 홈페이지)

전격 경질된 독일 출신 베른트 슈탕게 시리아 감독 (사진 = AFC)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태국에 이어 시리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조별리그 2차전이 막 시작된 상황에서 벌써 대회 두 번째 감독 경질이다.

시리아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요르단과의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한 뒤, 독일 출신 베른트 슈탕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로 비긴데 이어 B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던 요르단에 패하면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인 시리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24개국 중 랭킹이 5번째로 높다. B조에서 호주와 함께 유력한 토너먼트 진출 후보다.

그러나 기대이하의 경기력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2월 부임한 슈탕게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앞서 조별리그 한 경기만 치르고 자리에서 쫓겨난 태국의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에 이어 두 번째 경질이다. 라예바치 감독은 7일 인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4로 완패하고 물러났다.

시리아는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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