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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반택시 전액관리제 주장 고공농성 김재수 지회장 찾아

등록 2019.01.11 16: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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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얼 기자=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광장의 택시 전액관리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노조 전북지회장이 김승수 전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1.11. (사진=전북사진기자회 제공)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광장의 택시 전액관리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노조 전북지회장이 김승수 전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1.11. (사진=전북사진기자회 제공)[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아파트 10층 높이(25여m)의 조명탑 위에서 ‘일반택시 전액관리제’를 500일 가까이 외치던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에 스며들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1시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국위원회 소속 ‘을(乙)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는 이날로 495일째 전주시청 광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재주 전국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장을 찾았다.

이날 전주시청 광장에는 김 전북지회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과 안호영 의원, 이학연 의원, 이수진 최고의원 그리고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방문했다. 

이들은 300kg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스카이차를 타고 조명탑 위로 올라가 김 전북지회장을 마주했다. 이들과 마주한 김 전북지부장은 이날로 495일째 25m 높이 조명탑 위에 설치된 천막에서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김 전북지부장은 25m 높이에서 495일 동안 일반택시 전액관리제를 외치며 동물과 같은 삶을 견뎌왔다. 김 전북지부장은 그간 민주노총 택시지부 노조원들이 오전·오후 하루 두번 올려주는 식사로 끼니를 때웠고, 깡통으로 대소변을 해결해 왔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광장의 택시 전액관리제 관련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노조 전북지회장이 농성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관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9.01.11. (사진=전북사진기자회 제공)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광장의 택시 전액관리제 관련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노조 전북지회장이 농성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관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9.01.11. (사진=전북사진기자회 제공)[email protected]


김 전북지부장은 '모든 노동자들이 정당한 땀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신념으로 1년하고도 반절을 버틴 것이다.

김 전북지부장은 김 시장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7개 사업장만 일반택시 전액관리제를 약속하면, 땅을 밟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주시내 19개 택시업체 중 12개 업체가 일반택시 전액관리제를 약속한 상황이다.

나머지 7개 사업장만 노조와 확약하면 농성을 풀고 땅을 밟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북지부장은 전주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주문했다.

전주시는 전액관리제 시행을 위해 지난해 1차 위반업체(19개사)와 이후 전액관리제를 노조와 확약하지 않은 2차 위반업체(7개사)에 대해 1차(250만원)과 2차(500만원)에 걸쳐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광장의 택시 전액관리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노조 전북지회장이 김승수 전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1.11. (사진=전북사진기자회 제공)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광장의 택시 전액관리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민주노총 택시노조 전북지회장이 김승수 전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1.11. (사진=전북사진기자회 제공)[email protected]


그 내용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1조 제1항 및 제26조 제2항에 따른 조치다. 김 전북지부장은 전주시가 의지를 갖고 3·4차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주문했다.

김 전북지부장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기 위해 그동안 버텨왔다"면서 "모든 운송사업자가 전액관리제 시행을 확약하는 순간까지 버티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김 시장은 고공농성 중인 김 전북지부장과 면담을 가진 후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박배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노조와의 면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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