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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월세전환율 역대 최저, 6.1%…전월비 0.1%p↓

등록 2019.01.11 16: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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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전국의 전월세 전환율이 2011년 1월 자료 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11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고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환산한 전월세전환율은 6.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보합(4.7%)을 나타낸 반면 연립다세대주택은 5.8%에서 5.7%, 단독주택은 7.6%에서 7.5%로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뉴시스】전월세전환율

【서울=뉴시스】전월세전환율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아파트 4.4%-연립다세대 5.4%-단독주택 6.9%, 지방은 아파트 5.3%-연립다세대 8.2%-단독주택 9.2%로 각각 나타났다.

아파트에서는 경기 포천(8.0%), 전남 광양(7.5%), 충남 공주(7.0%), 전남 목포(6.9%), 전북 군산(6.7%) 등의 전환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 송파(3.6%), 동작(3.6%), 경기 과천(3.7%), 양천(3.7%), 광진(3.7%) 등은 낮았다.

규모별로는 소형(60㎡이하)은 5.1%, 중소형(60㎡~85㎡)은 4.4%로 소형의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는 6.0%로 지역별·규모별중 가장 높았다.

연립다세대에서는 서울이 4.5%로 가장 낮고 세종이 11.9%로 가장 높았다. 단독주택은 서울이 6.3%로 가장 낮고 경북이 11.3%로 가장 높았다.

서울로만 보면 연립다세대는 강북권이 4.8%에서 4.9%로 소폭 오른 반면 강남권은 4.4%로 보합, 단독주택은 강북이 6.4%에서 6.3%, 강남은 6.3%에서 6.2%로 각각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30㎡이하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환율이 가장 낮은 60㎡초과와의 격차는 연립다세대 1.4%포인트, 단독주택 3.5%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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