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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쪽 바다서 9.77t 어선 화재로 침몰…사고지원대책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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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1-12 13:35:25
선원 6명 중 3명 인근 어선이 먼저 구조
해경, 실종자 3명 중 2명 구조…1명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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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44해리(81.5㎞)에서 화재선박 사고를 접수해 실종된 선원 3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1.12(사진=포항해경 제공)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구룡포 앞 바다에서 선원 6명을 태운 9.77t 급 어선에서 불이 나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구룡포 수협 2층에 사고지원대책반을 설치했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사고지원대책반은 부시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실종자 수색과 사고수습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통발어선 A호(9.77t·승선원 6명)는 지난 11일 오후 8시께 구룡포항을 출항했다. 사고는 다음날인 이날 오전 8시29분께 구룡포 동방 44해리(81.5㎞)에서 발생했다.

사고 인근해역에 있던 통발어선 B호가 오전 8시29분께 포항해경으로 A어선의 사고를 신고했다.

이후 주변에 있던 트롤어선 C호가 오전 9시2분께 화재어선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58)씨와 김모(47)씨, 김모(50)씨 등 3명을 구조했다.

현재 구조된 김씨 등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 화재어선 A호는 침몰됐다. 사고어선은 선원·선체공제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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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44해리(81.5㎞)에서 화재선박 사고를 접수해 실종된 선원 3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1.12(사진=포항해경 제공)photo@newsis.com
실종 선원들은 정모(54년)씨와 최모(47), 황모(52)씨 등 3명이다.

 이후 해경은 낮 12시12분께 해경 118함인 사고지점에서 약 3~5㎞정도 떨어진 해역에서 실종된 선원 3명 중 1명을 먼저 구조했다.

이후 10분 뒤인 낮 12시22분께 해경 1103함이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이송될 예정이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 등 3명은 "출항 후 오는 오전 2시께 선박에 불이 나서 승선원 6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이후 우리만 다시 어선으로 올라왔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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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44해리(81.5㎞)에서 화재선박 사고를 접수해 실종된 선원 3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1.12(사진=포항해경 제공) photo@newsis.com
현재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항공기 8대, 해군 참수리호 등 유관기관 함정 6척, 민간어선 7척을 동원해 실종된 나머지 선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사고 해역 파고는 2∼2.5m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중 2명을 구조했지만 의식이 없다.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불이 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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