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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뿌리산업특화단지’ 조성 올해부터 본격 시동

등록 2019.01.13 1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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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옥천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감도.(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옥천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감도.(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내 ‘뿌리산업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시작된다.

13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읍 가풍·서대·구일리 일원에 35만1661㎡ 규모로 조성 중인 제2의료기기산업단지를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 35만10661㎡ 중 의료와 식품분야 등을 제외한 7만1058㎡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특화지구로 지정됐다.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의 뿌리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나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종을 말한다. 

군은 이곳에 뿌리기업과 지원시설 등을 집단적으로 유치하고, 충북도·충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첨단부품 금형·주형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목표에 따라 올해부터 국비 100억 원, 도비 65억 원, 군비 85억 원 총 250억 원을 투입하는 뿌리산업특화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만2500㎥의 터에 6250㎥ 규모의 첨단부품 금형·주형지원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50억 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첨단부품 금형·주형지원센터는 제품·금형 디자인 개선지원, 금형·시험 생산, 제품분석 기술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설계와 스마트 금형 제작지원, 산업용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도 맡는다.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기계연구원과 충북대가 참여한다.

군은 이 시설을 갖추면 뿌리산업 기업 입주와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뿌리산업특화단지 조성에 충북도 등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뿌리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면 옥천군이 충북도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뿌리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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