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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부산서 개최

등록 2019.0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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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협정문 초안 통합 작업 가속화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제3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오는 15~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3차 협상에 김정일 FTA 정책관이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측에선 양 쩡웨이(楊正偉)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이 수석대표로 자리한다. 양국 정부 부처 대표단 규모는 총 40여명이다.

양국은 지난 1차 협상에서 기본 원칙에 합의한 후 2차 협상에서 서비스·투자 협정문 협상을 본격 개시했다. 이번 협상에선 협정문 초안의 통합 작업을 가속화하고 시장 개방 협상 시기와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분과별로 시장 개방 수준, 투자자 보호 강화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은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자유 무역 확산에 대한 양국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제1의 서비스 수출국이자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내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對)중 서비스 수출 규모는 156억달러로 미국(146억달러), 일본(75억달러) 등 주요 수출국을 웃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 서비스업은 7.6% 성장했으며 경제 성장 기여도는 60.5%에 달해 제조업(36.7%)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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