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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민주당내 탈원전 재논의 시작된 것 환영"

등록 2019.01.14 1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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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2019.01.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2019.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강지은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 내부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 다시 논의가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대해 자동차와 석탄발전이 가장 큰 원인인 만큼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점검할 계기가 돼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민주당 내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놓고 의견 충돌이 두드러진데 따른 것이다.

송영길 의원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고 우원식 의원은 이에 반박했고 이해찬 대표는 진화에 나섰다.

장 원내대표는 "이것을 보다 철저히 공론화시켜서 다시 탈원전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세우는 계기가 돼야한다"며 "민주당의 의지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공직기강이 해이하다는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김태우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행정관의 군인사자료 분실, 장교들이 군사자료를 임의로 SNS에 공유하는 것 등은 심각하다"며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개인일탈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제 단순히 이 정부의 도덕성이나 과거 권위주의, 차별성만 갖고 정권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비서실장이 새로 바뀐 만큼 과거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장비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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