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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출연연구원, 용역직 전환을 위한 공동출자회사(안) 수립

등록 2019.01.14 1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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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용역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공동으로 '출연(연) 공동출자회사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21개 정부출연(연)이 참여중인 '공동출자회사 추진협의회'는 14일 기관 내 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위해 공동출자회사 추진방향과 운영원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공동출자회사 추진계획은 반복되는 재계약에 따른 근로자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동출자회사 설립, 운영비용 최소화를 통한 처우개선 보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공동출자회사는 근로자의 고용안정성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설립근거를 정관에 명문화하고 출연(연)이 100% 지분을 출자해 사업범위를 공공성 사업에 한정한다.

 대표이사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이사는 출연(연) 직원이 겸직하며 출자기관 대표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사항에 대해 검토토록 했다.

또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이윤을 없애고 운영 수익이 발생할 경우 근로자 처우 개선에 활용토록 했으며 정년에 대해서는 현 근로자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정부출연연구기관장 경영협의회는 출연(연) 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위해 21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출자회사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뒤 추진계획 마련에 들어갔었다.

21개 기관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재료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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