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대로변 업무·상업복합 중심지로 육성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는 천호역에서 길동사거리 구간의 천호대로변 신중심지 육성을 위해 '천호대로변 기능강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19.01.14. (위치도=서울시 제공)
천호대로변은 과거 서울 동남권의 상업과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러나 1990년대 강남권 개발이후 업무·상업 수요가 강남권으로 집중되면서 중심지로써의 기능이 약화됐다.
특히 2000년대 시작된 강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증가와 현재 건설 중인 제2경부고속도로, 지하철 5·8·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향후 수도권 동북부의 200만명이 강동구를 관문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구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천호대로변을 서울 동부 교통·고용 거점과 업무·상업의 신(新)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자족기능과 고용기반 마련을 위한 광역연계 거점 기능 배치 ▲주요 사거리와 역세권 중심지에 쇼핑·여가·문화시설 등의 활성화 ▲지역별 맞춤형 개발과 재생 전략으로 거점 육성지역 지정 ▲복합개발을 통한 업무·상업 공간 창출 ▲개발 시 공공기여를 활용한 저렴한 일자리 공간 확보 등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천호역·강동역·길동사거리를 잇는 천호대로변에 대기업, 호텔, 유통, 스타트업 기업, 중소기업 등 다수의 기업을 유치해 강동구 전체에 경제적 효과를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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