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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불방지 임차헬기에 전국 첫 ‘블랙박스’ 설치

등록 2019.01.15 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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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장치 부착 신속한 산불진화 및 관리 강화

【임실=뉴시스】김얼 기자= 2018년 전라북도 산림 임차헬기 담수능력 시연이 28일 전북 임실군 관촌면 회봉온천 인근 헬기 계류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산림 임차헬기가 1800리터가 넘는 무게를 가뿐히 옮기고 있다. 2018.11.28pmkeul@newsis.com

【임실=뉴시스】김얼 기자= 2018년 전라북도 산림 임차헬기 담수능력 시연이 28일 전북 임실군 관촌면 회봉온천 인근 헬기 계류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산림 임차헬기가 1800리터가 넘는 무게를 가뿐히 옮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산불방지 대책에 총력에 나서고 있는 전북도가 올해 산불방지 전용 임차헬기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관리 강화에 적극 나선다.

15일 도 산림당국에 따르면 총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산불진화 및 예방용 임차헬기 3대에 대한 기종 선정을 마무리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도는 안전한 헬기투입을 위해 산불진화 헬기운영 전문기관인 익산산림항공관리소와 14개 시군 산불담당 부서장 등을 선정위원으로 구성해 마무리했다.

조달청 등록기준에 맞춰 등록된 헬기 임차회사의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아 규격(1500~2000ℓ) 적정성, 안전성 검사 등 조달청 등록기준 등을 심사 선정했다.

특히 헬기의 철저한 운항관리를 위해서 전국 최초로 영상기록 장치 부착을 요구하는 등 신속한 산불상황 판단 및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담수인양 능력 및 규격용량 적성성 등 헬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검증한 바 있다.

도 산림당국은 최근 이상기온과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전북도에서는 1월 31일까지 겨울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도 및 시군, 읍면동 258개소에 산불장지 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김용만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불진화 체계화, 산불 예방ㆍ감시활동, 현장 위주의 대응역량 강화 등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지역산불방지 대책본부 확대 운영, 비상근무 체계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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