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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골드만삭스·BOA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59%↑

등록 2019.01.17 0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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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골드만삭스·BOA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59%↑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의 대표적 은행들이 일제히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수익을 발표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59%(141.57포인트) 상승한 2만4207.16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5.80포인트) 오른 2616.10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5%(10.86포인트) 오른 703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BOA는 지난 12월31일 종료된 4분기 순익이 70억4000만달러(주당 70센트)로 전년 동기의 20억8000만원(주당 20센트)에 비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CNBC는 높은 이자 수익과 대출 증가가 투자와 채권거래 수입 감소를 상쇄해 BOA가 예상보다 높은 순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차례 오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수익이 증가했고, 탄탄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대출 건전성이 좋아진 데 따른 결과다.

특히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2018년 4분기 이익은 주당 6.04달러로 시장 예상치 4.3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 매출은 80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액인 75억5000만 달러를 큰 폭으로 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통이 있는 미국 은행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는 예금과 대출 분야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발견했다. 소비자 금융도 건전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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