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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청소년 대상 성인지교육 강화한다

등록 2019.01.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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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사례 공유, 자가 진단 등 성평등 관점 제고

【서울=뉴시스】= 지난해 국가간 청소년 교류프로그램 중 카타르를 방문한 대표단이 현지 교류회를 가졌다. 2019. 1. 17.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서울=뉴시스】= 지난해 국가간 청소년 교류프로그램 중 카타르를 방문한 대표단이 현지 교류회를 가졌다. 2019. 1. 17.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올해부터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성인지감수성 제고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18일 2019년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청소년들의 국가 간 교류를 통해 상대국과의 관계를 증진하고 소년의 글로벌 리더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6개 국가와 교류 약정을 체결했다.

청소년들의 성평등 관점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연구를 거쳐 마련된 성인지감수성 제고 프로그램은 국제교류활동에 참가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적용된다.

프로그램은 ▲성차별 사례 공유 ▲성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 ▲팀별 성평등 규약 수립 등으로 구성됐으며 발대식 때 교육을 받게 된다.

외국 초청 대표단에게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연계한 토론·체험활동 접목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여가부는 선발과 활동 방식도 개선한다.

청소년 눈높이를 고려해 대학생과 고등학생 선발을 이원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으로 개편한다.

지난해 일방적 정보 전달 방식으로 진행됐던 사전준비 절차는 온라인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형식으로 전환하고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기획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2년 만에 재개된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정책참여단과 청소년교류단으로 이원화해 청소년 정책 연계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숙진 차관은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매우 필요한 지금 자기주도형 국제교류 활동은 청소년들의 미래지향적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대표단 선발에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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