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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잡아라"…연초 채용시장 '훈풍' 분다

등록 2019.01.20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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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미디어기획·콘텐츠제작 분야 경력·인턴 모집

디지털 콘텐츠 분야 경력직원 및 인턴 내달 6일까지 모집

인턴십 부문 별도 자격 요건 없어

"인재를 잡아라"…연초 채용시장 '훈풍' 분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연초부터 채용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당부한 가운데 3월 대기업 공채 시즌에 앞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은 지난 18일부터 2019년 경력 직원과 인턴을 모집에 나섰다. 지난 2일 신임대표로 김성수 대표를 선임하고, 드라마 및 디지털 영상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겟다고 밝힌 만큼 연초에 조직을 정비해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 관계자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글로벌 시장에 파급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시킬 핵심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기존 틀을 깨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인재를 찾고있다"고 밝혔다.

경력직은 미디어 기획, 콘텐츠 제작, 광고 분야에서 음악·영상 콘텐츠 대한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뽑는다. 서류 심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인턴십은 미디어 기획과 콘텐츠 제작 분야에 한해 모집한다. 학력, 나이 등 별도 자격 요건이 없으며, 서류 전형과 실무 면접을 통해 역량을 판단한다. 실무 면접 합격자는 6개월간 본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를 경험한다. 인턴십 종료 후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입사 기회가 제공된다.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상선도 상반기 대졸 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신입사원의 경우 영업, 영업관리, 관리지원(전략, 기획, 재무, 회계, 심사 등) 부문이다, 경력사원의 경우 컨테이너(영업관리, 전략관리, 기획, 운항관리 등), 관리지원(전략, 재무, 회계, 인사 등), IT(SW개발, 보안, 인프라 등) 부문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19년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도입과 IMO 환경규제를 기회 삼아 현대상선이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공채를 통해 채용된 인재들과 현대상선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30일로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만 입사지원서 작성과 제출을 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후 인적성검사와 1차, 2차 면접전형, 신체검사의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항공업계에선 에어서울이 2019년 상반기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운항관리직과 운항승무원, 그리고 노선 수익 관리직(RM), IT 개발 및 운영직 등의 일반직이다. 채용 기간은 운항 승무원 및 운항 관리사는 상시 채용이며, 일반직은 18일 오후 3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자는 에어서울의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운항 관리직은 ▲운항 관리사 또는 FAA Dispatcher 자격증 소지자 ▲운항 관리/통제 업무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스케줄 업무 수행에 적합한 신체 조건 보유자다.

한편 공기업들도 연초부터 채용 공고를 내소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코레일과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도 연초부터 공개 채용에 나섰다. 3개 기관에서 채용 규모는 142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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