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블록체인융합서밋: 체인플러스'…"올해 블록체인 톱 이슈 모았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

'STO(증권화토큰)' '정부정책 변화' '금융' 세션 등 주목

박원순 서울시장 비롯해 해외 장관 및 국회의원 참석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2018년 블록체인 시장은 1월 일본 코인체크(Coincheck)의 580억엔대 암호화폐 해킹, 2월에 일어난 비트피넥스가 테더(Tether)를 허위 발행하는 이른바 '테더사태' 등을 겪으며 암호화폐 ICO 열풍이 급격히 꺾였다.

국내에서도 묻지마 투자가 성행해 손해 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자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스캠(SCAM, 속임수 행위, 신용 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했다.

18일 암호화폐 시세 애플리케이션 '마이토큰(MyToken)'이 제공하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가 총액에 따르면 2018년 1월 7일 시가총액은 약 916조 원이었던 반면 2019년 1월 9일에는 약 152조 원으로 1년 동안 760조가 넘는 액수가 사라졌다.

이는 2018년 12월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19년 대한민국 정부 예산 469.6조 원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작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올해 블록체인 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말한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김형주 이사장은 "2019년에는 정부의 예산 투자, 시범 사업의 확대, 지자체의 공식적 사업이 전개되며 블록체인 전반 산업에 대한 발전이 촉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올해 블록체인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또 어떤 곳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블록체인 대형 컨퍼런스가 서울서 열린다.

작년 블록체인 산업과 기술 발전을 회고하고 주요 이슈와 생태계 조성, 네트워킹 등이 마련될 '2019 블록체인융합서밋 : 체인플러스'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세션은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화토큰)' 세션이다.STO는 기존 ICO의 단점을 보완하고, 당국의 엄격한 심사와 명확한 규제로 암호화폐 산업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통 금융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가져올 STO(증권화토큰)의 등장'을 주제로 국내외 유명 STO 기업을 초대해 세션을 진행한다.

Devin Huang 캐빈캐피털 설립자, Tobin McComas 오픈파이낸스 네트워크 사업개발 책임자, Stamford Whang 풀루디티x에어스왑 법률 및 운영총괄, Widelia Liu 수지캐피탈 벤처파트너, Timothy Shin 리인터내셔널 법률사무소 변호사, Heslin Kim 폴리매스 사업개발 부사장, Daniel Skowronski - DX Exchange 창업자, Ricky Ng 아이하우스토큰 창업자, Alexander Tkachenko 브이엔엑스 창업자, KStox (Korea STO Exchange) 등 10여 개 이상 프로젝트 및 기업체의 최신 STO 관련 발표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연초, 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 '기술의 변화에 정부정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하는 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세션은 국회의원, 장관 및 유관 기업이 참석해 토론과 발표를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필두로,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Thomas Cox 스트롱블록 CGO, Edwrd Scicluna 몰타 재무부장관, Kalle Palling 에스토니아 국회의원, 송희경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Kaspar Korjus 전자영주권 총괄국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회 이사장, Chia Hock Lai 싱가포르 핀테크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팀 드레이퍼가 참석하는 '블록체인 산업 번성의 기초, 금융' 트랙도 주목할 만하다.

블록체인이 금융시장 전반에서 보안성과 경제성을 갖춘 효율적인 기술로 현대적인 금융 시스템을 접목하기 위해서는 교환을 위한 안정적인 매개체가 필요하다.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은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실제 금융 거래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에 대한 현재 검토되고 있는 규제의 효용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테라 신현성 대표, 팀 드레이퍼 어소시에이트 창업자, Chia Hock Lai 싱가포르 핀테크협회장, CHEN Haozhi 코코스 비씨엑스 창업자, Stephen Kade 트러스트토큰&트루유에스디 공동창업자, Blake Cohen 솔트 공동창업자, Jackey Wang 500 스타트업 벤처 파트너 등이 참석해 금융 관련 이슈를 다룬다.

Yao Yongjie 송안펀드 회장이 참석하는 '진화하는 거래소와 투자' 세션은 전문 투자사의 투자 이슈를 점검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세션은 Vincent Zhou FBG 캐피털 창립자, Rikke Rasmussen 비트파이넥스 크리에이티브 대표, Leon Shi, Evelyn Jeon FBG One 사업개발 이사, Paul Warrunthorn Kittiwongsunthorn 텐엑스 공동창업자, Glenn Woo 레져 이사, 서문규 코인플러그 사업본부장, Zhong Gengfa 체인업 창업자, 강명구 코인원 대표, Jack Park 캐셔레스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 '기업들은 퍼블릭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DAPPs를 향한 플랫폼들의 치열한 전투' 등을 주제로한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전망도 들을 수 있다.

Jimmy Nguyen 옌체인그룹 대표, 허강욱 한국 IBM 이노베이션랩 블록체인 리더, 이준행 고팍스 대표, Ivo lohmus 가드타임 공공부문 부사장, 박수용 지능형블록체인 연구센터장, Gordon Gao 와이키체인 대표, Mick Tsai 콘덴토스 공통창업자, Ivy Huang 앤트풀&비트메인 PR 총괄, Jian Sun 제이랩 창업자, Jeffery Chu 비앤캐피탈 설립파트너, Czhang Lin 제이알알크립토 파트너, Robert Wiecko 대쉬 최고 운영 책임자, Jun Li 온톨로지 대표, Chris Verceles 컨센시스 풀스택 개발자, Lucy Wang 람다 공동창업자, Assi Zichlinski, WAAM 프로젝트, Vincent Li 코밸런트 공동창업자, Yuri Lobynstev 신디케이터 공동창업자, 문건기 헤시랩스 사업개발 총괄, 황성재 파운데이션X 대표, Franklyn Richards 줄루리퍼블릭 COO, 김상민 림포 아시아 총괄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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