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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 37.1만건…전년비 3.2% ↓

등록 2019.01.23 10: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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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 37.1만건…전년비 3.2% ↓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수익형 부동산시장 거래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의 지난해 거래량은 총 37만1758건으로 전년 38만4182건보다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업·업무용 부동산거래는 최근 6년간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해왔으나 지난해 들어 주춤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15만9159건 ▲2014년 19만5939건 ▲2015년 24만4428건 ▲2016년 25만7877건 ▲2017년 38만4182건 등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거래가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7822건으로 전년동기(3만7135건) 대비 25.1% 감소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한달간 1만3901건이 거래돼 전년동월(1만6062건)보다 13.4% 줄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해도 전년도 기록을 뛰어넘었지만 9.13대책과 연말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뒷심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의 거래건수에 비춰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월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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