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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 대부업자들에게 불법 일수 전단지 5600만장 공급한 인쇄업자들

등록 2019.01.25 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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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25일 5년 동안 불법 일수 전단지 5600만 장을 제작해 무등록 대부업자들에게 공급한 인쇄업자 A(46)씨 부부와 무등록 대부업자 39명 등 총 41명을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19.01.25.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25일 5년 동안 불법 일수 전단지 5600만 장을 제작해 무등록 대부업자들에게 공급한 인쇄업자 A(46)씨 부부와 무등록 대부업자 39명 등 총 41명을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19.01.25.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5년 동안 불법 일수 전단지 5600만 장을 제작해 무등록 대부업자들에게 공급한 인쇄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5일 인쇄업자 A(46)씨 부부와 무등록 대부업자 39명 등 총 41명을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2013년 9월 23일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구 남구에서 인쇄업체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무등록 대부업자들의 주문을 받아 명암형 불법 일수 전단지 5600만 장을 제작·공급하고 1억6000만원 상당을 챙기는 등 무등록 대부업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수 전단지 제작비용은 기본 8만장(1장당 3원)에 23만원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B(35)씨 등 무등록 대부업자 39명은 A씨 부부가 제작한 일수 전단지를 택배로 배송 받은 이후 부산 등 전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상가·유흥가·주택가 등지에 무작위로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부는 인쇄업체 운영하면서 주문량의 80% 이상이 불법 일수 전단지 제작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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