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동구, 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4자녀 이상 특별지원금

등록 2019.01.28 11:47: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무상 교복을 입고 네 자녀 이상 가정은 출산특별장려금과 입학축하금을 받는다. 사고 때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구민안전보험도 들어준다.

28일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면서 올해 고교 신입생 3800여명이 교복 구입비를 받는다.

지원액은 서울시교육청 교복 상한액에 기준한 1인 30만원 이내다. 3월에 해당 고교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중·고교 무상 교복 지원은 민선7기 공약사항이다. 구는 중학생에 대해서도 지원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고3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학교급식이 무상 지원된다. 구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7억원을 투입한다. 2021년까지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3월부터 자녀 4명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에 출산특별장려금과 입학축하금을 준다. 출산특별장려금은 자녀를 낳으면 한 번 지원하는 출산축하금과 달리 막내가 만 5세가 되기 한 달 전(59개월)까지 세대 당 매월 20만원을 지원한다. 가구 당 최대 지원 기간은 5년이다. 내년 2월부터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넷째 아이부터는 초중고에 들어갈 때마다 입학축하금 50만원을 준다. 학교 입학 후 1년 안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구는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든든한 구민안전보험도 도입했다. 보상 범위는 폭발·화재·붕괴·자연재해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강도에 의해 발생한 사고 사망과 후유장해 등이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도 해당된다.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된 구민은 전국 어디서 사고가 나든 인당 최고 10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전·출입 시에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과 탈퇴가 이뤄진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 있어도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