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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볼턴 "베네수엘라에 모든 옵션"…군사개입 시사

등록 2019.01.29 10: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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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軍, 평화로운 권력이양 받아들여야"

【워싱턴=AP/뉴시스】존 볼턴 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 서 있다. 2019.01.29.

【워싱턴=AP/뉴시스】존 볼턴 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 서 있다. 2019.01.29.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존 볼턴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NYT)와 N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제재 발표 백악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NYT는 해당 발언에 대해 "행정부 관리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개입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오늘 베네수엘라 군과 치안부대에게 평화롭고 민주적이고 합헌적인 권력이양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백악관 성명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배척하고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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