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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지 설움 벗었다' 새만금 하늘길로 전북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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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1-29 13:46:15
정부 예타면제사업에 새만금 국제공항 선정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도 선정
송하진 도지사, 50년 숙원 도민 합심이 이뤄낸 결과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 등 지역 발전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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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은 총 23개 사업·24조1000억원 규모로 결정됐다. (뉴시스 DB)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항공 오지' 전북에 하늘길이 열리게 됐다.

29일 정부가 발표한 '2019년 균형발전 프로젝트' 기반구축사업에 대한 최종 심사결과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길이 열렸다.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전북에 국제공항을 건설하게 된 것으로 50년 전북 도민 숙원이 해소된 것이라는 평가다.

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도 동시에 예타가 통과됨으로써 전북도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전북 대도약 시대, 새만금 국제공항과 함께 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예타 면제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북 도민의 50여년 염원으로 숙원사업이자 도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담겨있는 최대 현안사안이 해결된 것”이라며 “국가적으로도 새만금이 환황해권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수 있게 됐다”고 크게 환영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사업을 중단한 김제공항 건설사업 무산 이후 15년 만에 재개된 현안이 결실을 맺게 됐다.

사실 전북의 공항건설 사업은 현재까지 지난 2008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되고,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공항부지가 반영됐으나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민선6기 송하진 전북도정 출범과 함께 새만금의 성공과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공항이 필요하다고 판단,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계획을 반영해 냄으로써 어렵게 국제공항 건설 재개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

이후 항공수요용역에 긍정적인 개발효과가 나타나고 현 문재인 정부에서 새만금사업을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과 100대 국정과제 반영 및 내부개발, 투자유치 가속화와 맞물려 국제공항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게 됐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24일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의 예타면제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3개 사업을 정부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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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발표에 대한 전라북도 입장발표 간담회가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실시한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이번 예비타당성 면제로 군산 새만금국제공항과 전북 상용차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면제를 받았다. 2019.01.29.pmkeul@newsis.com
이 같은 전북도의 노력에 민-관-정의 도민 총의(열망)가 모아져 최종적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건설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와 대통령의 전북에 대한 관심을 굳게 믿고 기대와 희망을 갖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 대우공장 폐쇄로 침체된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상용차산업 예타 면제 대상사업 확정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역시 이번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지엠(GM)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성장기반 마련이자 군산발 대체산업으로 정부가 확실하게 공식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은 빠르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930억원을 투입해 상용차 점프-업 융복합 기술개발, 시험·실증 연구기반 구축과 부품생산 집적지 육성 및 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매연, 유해물질(NOx) 발생과 대형교통사고의 주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상용차에 첨단장비, 인공지능을 접목한 자율군집주행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차량 개발 등 상용화에 집중투자 기반 마련의 의의가 있다.

전북도는 미래 상용차산업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4866개 창출과 자동차·부품 생산유발 8446억원 이상 증가와 함께 전북에 명실상부한 상용차의 미래형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과기정통부 경제성 평가 단축을 통해 인프라 구축 사업은 2019년 국가 예비비 활용을 우선 추진하고, 기술개발 사업은 2020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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