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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병 자살예방 위해 전문단체와 손잡는다

등록 2019.01.30 09: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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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생명존중시민회의'와 업무협약 체결

장병 자살예방·생명존중 대국민 신뢰 형성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방부가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고 병영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살예방운동 전문단체와 손을 잡는다.

국방부는 30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생명존중시민회의 박인주 공동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문화 형성과 자살예방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 8월 한국생명운동연대를 모체로 출범했다. 생명연대, 한국생명의 전화, 한국자살예방협회 등 9개 관련기관장을 공동대표로, 종교계, 복지단체, 학부모 연합 등 총 32개 단체가 함께 한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예방 등 관련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군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또 캠페인, 홍보 활동 등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폭넓은 교류와 지원을 확대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 할 예정이다.

서주석 차관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이 임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방부와 군의 책무"라며 "군 복무 중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기관과 협업해 관련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생명존중시민회의와 함께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국민생명지키기 프로젝트)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생명존중과 전우사랑, 배려와 공감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호 동반자가 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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