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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멕시코 이민폭증으로 이민아동 특별보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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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2-01 08:26:51
"현재 보호자 없는 아동 구금 3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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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후아나( 멕시코) = 신화/뉴시스】멕시코 티후아나의 미 국경관문에 도착한 중남미 이민들이 임시대기를 위한 천막 사이에서 대기 중이다.  유니세프는 현재 보호자 없는 어린이 3만명이 각지의 수용소에 구금되어 있다면서 어린이에 대한 특별한 보호를 주장했다.  
【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국제아동기금(유니세프)는 지금처럼 중남미 각지에서 멕시코로 이민들이 폭주하고 있는 시기에 동반자 없이 여행하고 있는 이민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특별한 보호책이 필요하다고 31일(현지시간) 유엔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 앞서 유니세프는 지난 2주일 동안 어린이 3000명을 포함한 무려 1만2000명의 이민들이 과테말라에서 멕시코로 이동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해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에서 멕시코로 가던 이민 어린이 무려 3만명이 여러 곳의 구치소에 감금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이런 어린이 수용소의 구금을 끝내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보호시설,  탁아 센터, 인도주의적인 입국허가증 등의 대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유니세프는 주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유니세프는 우선 동반자 없는 아이들이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네세프는 그 동안 2019년의 구호사업을 위해서 세계 59개국에서 3억8500만달러의 기금을 모으는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거기에는 시리아 내전으로 난민이 된 1억2100만명의 어린이도 포함된다.
 
 유니세프의 헨리에타 포어 사무총장은 "어린이들은 그들이 어디에서 왔든 이민자 신분이 어떤 것이든 간에 가장 먼저,  우선적으로 배려의 대상이 되어야한다.  고향을 떠나 도피할 수 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아이들은 당연히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기본적인 생계유지 서비스를 받아야하고 모든 다른 어린이들과 똑같이 부모와 함께 있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어 총장은 보호소 생활이나 가족과의 생이별은 극심한 상처를 남겨 아이들이 나중에도 폭력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는 연구결과도 많이 나와있다면서,  이번 같은 일이 어린이들에게 장기적인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지금 같은 무관용 정책은 아무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가장 큰 악영향과 고통을 받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따라서 그는 지금 당장은 아동 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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