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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쓰리, 코스닥 이전상장 철회…"연내 재추진할 것"

등록 2019.02.07 1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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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 온 코넥스 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가 지난달 30일 심사를 철회했다고 7일 밝혔다.

김준형 로보쓰리 대표이사는 “로보쓰리는 주관사 추천 상장방식인 성장성 특례방식으로 거래소에 상장신청을 했지만 아직 퍼스널 모빌리티, 장애인 보장구, 서비스 로봇 등의 분야가 사업성 판단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술성 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음에도 상장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로보쓰리는 지능형 로봇 전문 업체로 2016년 코넥스에 입성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로봇을 발표했으며 이후 '서비보이', 2족 탑승형 로봇 '코난', 텔레프레즌스 로봇 '티봇(T-bot)' 등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두 바퀴 전동스쿠터(2휠 밸런싱 기술)를 개발했으며 최근엔 퍼스널 모빌리티(PM, Personal Mobility) 사업 및 장애인 전동보장구 사업에도 진출했다.

상장주선인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와 사업성 부문을 보완해 이른 시일 내에 회사에 가장 적합한 상장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도 "향후 사업의 지속성 부문을 보완한 후에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 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전동보장구 제품 판매를 통한 사업성 확보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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