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한은행 철수 5년 만에 청주공항 재입성…수의계약 성사

등록 2019.02.09 08:36: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신한은행이 수익 부진을 이유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철수한지 5년 만에 재입성을 결정했다. 2019.02.09.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신한은행이 수익 부진을 이유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철수한지 5년 만에 재입성을 결정했다. 2019.02.09.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신한은행이 수익 부진을 이유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철수한 지 5년 만에 재입성을 결정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내선 서편 영업점과 청주공항 영업점이 포함된 B권역을 신한은행이 수의계약 하기로 공항공사와 합의했다.

신한은행은 공항공사와의 협의 과정에서 B권역의 연간 총 임대료 96억원 중 김포공항을 98.5%(94억5600만원)로 청주공항은 1.5%(1억4400만원)로 임대료 비율을 결정했다.

청주공항 은행점포의 일일 임대료는 40만 원 수준으로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의 이용객 규모를 반영해 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이달 15일 우리은행 청주공항 출장소의 연장 계약이 만료하면 인수인계 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청주공항 입성은 2013년 말 수익 부진으로 청주공항 출장소를 철수한 지 5년 만이다.

당시 공항공사가 공개 입찰을 두 번이나 진행했지만, 응찰자 없이 모두 유찰되자 김포공항과 패키지로 묶어 청주공항 입점 은행을 우리은행으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김포공항 국내선 동편 영업장 등이 포함된 A권역을 수의 계약해 영업 5년 만에 청주공항에서는 손을 뗀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행정처리 절차로 인해 다음 주 중으로 운영권역인 B권역의 수의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청주공항 은행영업점의 절대 면적이 김포공항보다 작아 수의계약 협의에서 연간임대료의 1.5% 비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김포·청주국제공항 은행 운영자 선정' 입찰을 6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