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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화항공 조종사 춘절 연휴 파업…수천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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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2-08 18: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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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대만 중화항공(中華航空) 조종사 노조가 8일부터 사상 첫 파업에 돌입해 여행객 수천명의 발이 묶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1월26일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중화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2019.02.08
【타이베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대만 중화항공(中華航空) 조종사 노조가 8일부터 사상 첫 파업에 돌입해 여행객 수천명의 발이 묶일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중화항공 조종사 노조가 이날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하면서 베이징, 도쿄, 홍콩 등 지역으로 가는 최소 18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10일까지 20편이 최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4000명의 승객이 이미 영향을 받았거나 향후 이틀간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종사 파업으로 인해 춘절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고 귀국하는 수만명의 발이 묶일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중화항공 소속 1300명 조종사 중 700명이 노조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근무여건 개선, 임금 인상, 투명한 승진 체계,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8월 파업 찬반 투표에서 파업 가결로 추석께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노사 양측이 1년간 협상을 계속하기로 해 최근까지 파업을 잠정 유보해왔다. 그러나 사측과의 입장차가 끝내 좁혀지지 않자 이날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사측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여서 상황에 따라서는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중화항공 승무원은 지난 2016년 하루 파업을 벌이면서 76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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