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된 시골 할머니' 광주독립영화관 시인할매 13일 개봉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독립영화관은 전남 곡성군 입면 탑동마을 할머니들이 한글을 깨우친 뒤 시를 쓰고 시집을 발간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할매'를 13일 개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02.10. (사진=광주독립영화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독립영화관은 곡성군 입면 탑동마을 할머니들을 기록한 영화 '시인할매'를 13일 개봉한다고 10일 밝혔다.
작품은 까막눈이었던 할머니들이 한글을 깨우친 뒤 시를 쓰고 시집까지 낸 이후의 일상을 담고 있다.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섬진강 근처의 마을에서 살고 있던 할머니들은 책 1권을 바르게 정리하지 못할 정도로 한글을 깨우치지 못했다.
'길작은 도서관'의 김선자 관장은 이를 발견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한글 수업을 시작했다.
또 시를 쓰도록 유도한 결과 '시집살이 시(詩)집살이'라는 시집을 출간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독립영화관은 전남 곡성군 입면 탑동마을 할머니들이 한글을 깨우친 뒤 시를 쓰고 시집을 발간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할매'를 13일 개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02.10. (사진=광주독립영화관 제공) [email protected]
할머니들의 삶과 역경이 녹아있는 시를 영화 속에서 소개한다.
영화 개봉 이후 15일 오후 7시에는 작품을 연출한 이종은 감독과 대화의 시간이 펼쳐지며 관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할머니들의 시집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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