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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경제성장, 기대치 밑돌아…폭풍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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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2-11 04: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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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0일(현지시간) 경제 성장이 기대치보다 밑돌고 있다며 각국 정부에 경제 폭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AFP, AP,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는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리의 결론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 성장이 더 느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5%로 낮춘 바 있다.

라가르드는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4가지 악재'를 꼽으며 폭풍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4가지 요인으로 무역 긴장과 관세 인상, 금융 긴축, 브렉시트를 포함한 불확실성 및 파급 효과, 중국 경제 둔화의 가속화 등을 꼽았다.

라가르드는 또 브렉시트에 대해 "영국은 브렉시트를 하지 않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다"라며 "순조롭게 브렉시트를 하든 그렇지 못하든 3월 29일에 EU를 탈퇴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파키스탄과의 구제금융 협상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우린 파키스탄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이 IMF와 구제금융을 협상하는 건 1980년대 이후 13번째다. 파키스탄은 120억 달러(약 13조4880억원)의 재정적 격차를 해소해야 하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30억 달러(약 3조3720억원)를 지원받은 바 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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