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OCI, 가격 눈높이 하향 필요…목표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교보증권은 12일 OCI(010060)의 가격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과 카본·화학 실적 전망치 하향 및 지분가치 하향을 통해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기존 목표가 대비 11.5% 하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대체로 폴리실리콘 가격과 OCI 주가는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폴리 가격과 주가가 다시 동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폴리 가격 회복 지연 부담으로 인해 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가능성 및 속도는 시스템·모듈 시장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올해 및 내년 태양광 설치에 대해 매우 공격적인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 이유가 태양광 설치 가격 급락에 따른 가격 이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모듈이라 해도 무방) 가격은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고 예상된다"며 "당분간은 폴리실리콘가격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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