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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당대표 출마 철회…파수꾼으로 당에 헌신"

등록 2019.02.12 0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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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출될 당대표가 당 개혁·공정공천 해주길 기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2019.01.3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2019.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했던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경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심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무계파 공정 공천으로 총선승리를 이루고 정권탈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지만 오늘 출마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전국의 당원 동지들을 만나며 당과 자유민주우파의 살길을 고민하고 머리를 맞댄 시간은 제 정치인생에서 찬란한 느낌표가 되고 격려가 될 것"이라며 "입당 25년 오직 한길, 당을 위기 때마다 구해내신 애국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당의 파수꾼으로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앞으로 새로 선출될 당대표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당을 개혁하고 공정 공천으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주신 시대적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여러분을 섬기는 심재철이 되겠다"고 했다.

앞서 한국당의 전당대회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김진태 의원 등 8명이 출마했으나 황 전 총리와 김 의원을 제외한 후보 6명이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하면서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당 지도부는 전대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을 고수했고, 홍 전 대표가 11일 경선 출마를 포기한 데 이어 12일 정 의원도 출마선언을 철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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