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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첫 연습경기, 보완해야할 부분 확인"

등록 2019.02.12 1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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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NC 다이노스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가 첫 연습경기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에 패했다.

NC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연습경기에서 3-5로 졌다.

0-2로 끌려가던 3회 정범모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오영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상대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말 마운드가 무너지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구창모가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9개의 공을 뿌리며 직구 최고 145km를 찍었다. 커브와 슬라이더도 곁들였다. 김진성과 윤강민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사령탑으로 첫 연습경기를 치른 이동욱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좋은 부분과 보완할 부분을 모두 확인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가는 강팀이 될 수 있을 지를 봤다"고 평가했다. "투수들은 공격적으로 피칭해줬고, 야수들은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 훈련과 평가전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시즌 엔트리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2019년 첫 등판인데 출발이 좋다. 결과가 나쁘지 않아 만족한다. 이 기운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올해 KBO리그에 새롭게 도입될 공인구에 대해서는 "훈련 초반에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 투구 때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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