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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꿈꾸는 박용택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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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2-12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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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용택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우승 반지를 껴보고 은퇴하는 것이 소원이다."

LG 트윈스 박용택(40)이 '정상'을 향한 간절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더 절실하다.

박용택은 올해로 18번째 시즌을 맞는다.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실력은 여전하다. 지난달 말에는 LG와 2년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원)의 FA 계약을 맺으며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켰다.

박용택은 "LG는 어릴 때부터 응원하고, 좋아하던 팀이다. 운 좋게 LG에 입단하게 됐고, 17년을 뛰었다. 내년까지 LG에서 뛰고 은퇴하게 됐는데 야구선수로서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LG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2년 뒤 은퇴를 예고했다. 남은 목표는 오로지 팀의 우승이다. 박용택은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솔직하게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하나 있다면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박용택은 통산 최다 안타(2384개), 사상 첫 10년 연속 3할 타율 등 화려한 기록을 써왔다. 박용택의 활약에도 팀은 1994년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박용택은 입단 첫 해인 2002년 이후 한국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했다.

박용택은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1년 7개월 정도 남은 것 같다. 남은 시간은 팀과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들이 원하는 우승을 해서 우승 반지를 껴보고 은퇴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캠프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몸 컨디션을 만들어서 시즌을 부상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프로 선수라면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기회는 오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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