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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위원장 "상반기 중 한·러 실질 투자협력 대책 마련"

등록 2019.02.12 15: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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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밝혀

"한러 경제협력 기반 활용해 구체적 성과내는 데 집중"

【서울=뉴시스】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2.12.

【서울=뉴시스】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2.1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12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한·러 간 실질교역·투자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부터는 그동안의 협력기반을 활용해 한·러 양국 간 경제협력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위원장은 "북방위는 2017년 8월 출범 이후 조선·항만·산업단지 등 9개 다리(나인-브릿지)를 중심으로 한·러 간 협력기반을 강화해왔다"며 "또한 동방경제포럼, 지방협력포럼 참여 등을 통해 극동지역과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한 한·러 간 기울여온 노력을 언급한 권 위원장은 "2018년 한·러 간 교역규모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248억 달러로 확대 됐고, 전년 9월 누적기준으로 극동지역과 가장 많은 교역을 한 나라가 한국이 되는데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행사 역시 극동진출 유망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기업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고민하면서 해결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투자자의 날은 한·러 양국 기업의 극동지역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 당시 코트라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우리 측에서는 권 위원장을 비롯해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이석배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투르트네프 부총리, 알렉산드르 크루티코프 극동개발부 차관, 레오니드 페투호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장, 알렉 코제먀코 연해주지사,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미하일 본다렌코 주한 러시아무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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