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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모, '5·18 망언' 한국당 3인·지만원 고소

등록 2019.02.12 18: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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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2일 광주 북구 중흥동 자유한국당 광주시·전남도당사에서 김진태 의원이 당원과 간담회를 열기 직전 일부 5·18,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2019.02.12.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2일 광주 북구 중흥동 자유한국당 광주시·전남도당사에서 김진태 의원이 당원과 간담회를 열기 직전 일부 5·18,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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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시민단체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오사모)이 '5·18민주화운동 왜곡 공청회'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고소하기로 했다.

오사모는 오는 13일 오후 3시께 서울중앙지검에 김진태·이종명·김순례 한국당 의원과 지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사모는 법률대리인과 상의한 끝에 지씨와 한국당 의원 3명이 '5·18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의 목적·취지를 훼손했다'고 판단, 이 같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국당 의원들과 지씨는 지난 8일 열린 공청회에서 5·18 항쟁을 폭동으로 폄훼하고, 5·18 유공자를 괴물 집단이라고 지칭하며 각종 망언을 쏟아냈다.

아울러 정부·군·사법기관의 조사에서 허위 주장으로 판명난 북한군 5·18 광주 투입설을 유포,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오사모는 이번 망언 파문을 계기로 '5·18 왜곡 근절'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지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인터넷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광수(북한 특수군)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공로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 '5·18은 북한군이 배후에서 조종한 폭동'이라는 내용의 황당한 주장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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