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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음주운전, '한끼줍쇼' 결방·'리갈하이' 하차 논의(종합2보)

등록 2019.02.12 20: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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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옥(사진=더씨엔티 제공)

【서울=뉴시스】 김병옥(사진=더씨엔티 제공)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병옥(59)의 음주운전으로 JTBC에 비상이 걸렸다. 예능물 '한끼줍쇼'는 결방하고, 금토극 '리갈하이'는 대책을 강구 중이다.

JTBC는 "내일(13일) 방송 예정된 '한끼줍쇼'가 결방한다. 김혜자·한지민 주연의 월화극 '눈이 부시게' 1, 2회가 대체 편성될 예정"이라며 "최근 '리갈하이'에 함께 출연 중인 김병옥, 진구씨가 '한끼줍쇼' 녹화를 진행했다. 아예 전파를 못 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리갈하이' 측도 난감한 상태다. 지난 8일 첫 방송한지 4일여 만에 김병옥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편집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갈하이'는 승률 100%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법만 믿는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의 이야기다. 김병옥은 B&G 로펌 대표 '방대한'을 연기하고 있다. JTBC는 "김병옥씨 하차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김병옥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날 오전 0시58분께 경기도 부천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다.

김병옥은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김병옥은 귀가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자택으로 찾아가 음주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로 나타났다.

이날 김병옥은 소속사 더씨엔티를 통해 사과했다. "음주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 김병옥씨를 사랑하고 지켜봐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향후 일정은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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