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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산지출 잠정 합의안에 서명할 듯…셧다운 우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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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2-13 12:25:32
트위터에 "국경안보 위한 230억 달러 거의 확보"
각료회의서 "만족스럽지 않다"
예산안 서명할지 즉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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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패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장벽이 필요하다"며 국경장벽 건설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는 연설로 2020년 재선 캠페인의 시동을 걸었다. 2019.02.12.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폐쇄)을 피하기 위해 의회에서 여야가 잠정 합의한 예산지출법안에 대해 서명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화당 소속 리처드 셸비 상원 세출위원장으로부터 예산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트윗을 통해 "국경 안보를 위해 230억 달러(약 26조원)를 거의 확보했다"며 장벽만을 위한 별도의 예산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과는 관계 없이 우리가 얘기했던 것처럼 그것(장벽)은 세워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한 국경장벽 예산은 13억7500만 달러로 약 88㎞의 새로운 장벽이 설치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요구했던 장벽 건설 예산 57억 달러에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다.

공화당 지도자들은 이번 예산안에는 국경 안보를 위해 새로운 예산이 배정됐으며 그 자금이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더힐,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여야가 합의안 초당적 예산안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며 예산안에 서명할 것인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셧다운 불안 해소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372.65포인트(1.49%) 상승한 2만5425.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2744.73으로 34.93포인트(1.29%) 상승했다. 또 나스닥 지수 역시 106.71포인트(1.46%) 오른 74714.62로 폐장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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