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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유·도선 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등록 2019.02.18 16: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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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9일까지 61일동안 대대적 안전점검 실시

관내 운항 중인 유도선 33척·선착창 16개소 대상

점검 후 결과 공개 및 점검 실명제 실시 계획

【제주=뉴시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해경이 관내 노후 유도선과 선착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착수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제주해양경찰서 및 서귀포해양경찰서 등 소속서와 함께 오는 4월19일까지 61일 동안 유도선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5t 이상이면서 선령이 20년 이상인 유도선과 선착장으로 제주지역 점검 대상은 선박 10척에 선착장 10개소이다.

하지만 해경은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측면에서 제주도 관내 전역에 운항 중인 유도선 33척 선착장 16개소에 대해 대대적인 전수점검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진단에서는 사업자의 자체진단인 이른바 '셀프점검'을 없애고 유·도선에 대한 양질의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민간업체·전문가로 이뤄진 민관합동점검반이 운용된다.

특히 해수면 유·도선과 연관된 타 부처 소관의 안전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관리청의 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시설․장비 안전성 및 법·제도·실태 개선점 등을 진단하고 유·도선 사업 운영에 대한 행정지도와 선박 및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후에는 안전점검 결과를 공개해 국민에게 필요한 안전정보 제공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점검 실명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경은 점검대상 및 점검 결과에 대한 DB화로 체계적인 이력 관리에도 힘 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여인태 제주해경청장은 “유·도선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선 안전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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