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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홍역 감시체계 종료…“추가 감염자 없어”

등록 2019.02.19 10: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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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시는 홍역 확진환자 가족과 여행 동행자, 의료진, 의료기관 외래환자 등 46명에 대한 홍역추가환자 감시체계를 잠복기인 3주간 운영했으며,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홍역확진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시는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46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발열 및 발진 등 홍역 증상이 나타난 경우 선별진료소 이송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면역력 검사 결과 홍역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홍역면역력이 없거나 불완전한 것으로 확인된 5명에게는 예방 접종을 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홍역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해외유입사례도 지속해서 보고되는 만큼 홍역예방접종,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홍역유행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역 유행국가는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을 비롯해 유럽 40개국, 아메리카 11개국, 아프리카 12개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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