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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세계 투자자들, 다시 중국 시장 눈독"

등록 2019.02.19 18: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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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경기부양책, 몇달 내 결실"

【마닐라=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마닐라 국제공항을 떠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1.21

【마닐라=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마닐라 국제공항을 떠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1.21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전 세계 투자자들이 다시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CNBC에 의하면 징 울리히 JP모건체이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투자자들이 향후 몇 달 내 아시아 경제가 바닥을 친 뒤 다시 상승세를 타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내놓은 인프라 구축, 세금 감면 등의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울리히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뚜렷한 결과를 보이진 않았지만 향후 몇 달 이내 결실을 맺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부채 수준, 성장 둔화, 채무 불이행 등 많은 우려로 인해 상당수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빠져나갔지만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5~6월에는 더 긍정적인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리히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기술, 신에너지차, 인공지능, 인터넷 등 고속성장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들 분야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회복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GDP 성장 둔화에도 개인 소비가 견고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며 "의료, 교육 등의 분야도 현 상황에서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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