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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文캠프 인사에 '인사 특혜' 의혹…검찰, 정황 포착

등록 2019.02.20 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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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캠프 환경특보' 유성찬, 1월 감사 임명

환경부, 유씨에 공단 업무 계획 자료 제공

지원서 작성 ·면접에 도움 되는 내용 담겨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관리공단를 압수색한 14일 오후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01.1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관리공단를 압수색한 지난달 14일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환경부가 문재인 캠프 출신 인물에게 인사 상 특혜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환경부가 문재인 캠프 특보 출신 유성찬씨에게 환경공단의 업무계획 자료를 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환경공단 상임감사로 임명된 유씨는 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 캠프의 환경 특보로 일했다. 유씨에게 제공된 업무계획 자료에는 지원서 작성과 면접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환경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료를 전하라고 지시한 사람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은경(63) 전 환경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방침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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