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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미성년자 등장 동영상에 댓글 차단 조치한다"

등록 2019.03.01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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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댓글 잡는 기능 향상…계속 적발할 것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구글이 소유하고 있는 유튜브가 어린이와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동영상에 대해서는 댓글을 올릴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발표했다. (AP Photo/Reed Saxon, File) 2019.02.28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구글이 소유하고 있는 유튜브가 어린이와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동영상에 대해서는 댓글을 올릴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발표했다. (AP Photo/Reed Saxon, File) 2019.02.28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구글이 소유하고 있는 유튜브가 어린이와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동영상에 대해서는 댓글을 올릴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소아성애병자를 비롯해 나이 어린 약자를 괴롭힐 수 있는 악의적 행동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유튜브는 "지난 한 주 동안 수천만건의 동영상에 댓글을 달 수 없도록 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은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동영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앞으로 수개월에 결쳐 미성년자를 향한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한 동영상을 계속 확인하면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튜브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일부 영상물 제작자에 대해서는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허용되지만 (윤리성에 관한)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하게 된다.

유튜브는 "윤리를 위반하는 댓글을 잡아내는 능력이 계속 향상됨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숫자의 댓글이 차단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몇주 동안 네슬레, 디즈니, 에픽 게임스 등 여러 대형 광고주들은 유튜브에서 광고를 철회했다. 소아성애병자들이 유튜브의 연관 영상과 댓글 기능을 이용해 미성년자들의 선정적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고, 수치심을 일으키는 코멘트를 달고 있음에도 유튜브가 방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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