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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한 달러 원하지만 지나친 달러 강세는 안 돼"

등록 2019.03.03 17: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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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슨힐=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미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2019) 행사장에 도착해 성조기를 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0년 자신의 재선을 확신한다"며 "2016년보다 더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3.

【옥슨힐=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미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2019) 행사장에 도착해 성조기를 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0년 자신의 재선을 확신한다"며 "2016년보다 더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 달러화가 지나치게 강세를 띄고 있다면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대해 금리 인상을 좋아 한다고 비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그러나 연준의 행동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강한 달러를 원하지만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지 지나친 달러화 강세로 미국 기업이 다른 나라와 거래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내에 통화 긴축과 지나친 달러화 강세를 좋아 하는 사람이 있다며 미국 경제에는 인플레이션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다른 나라들은 신통치 못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미국은 성공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1월 금리를 2.25∼2.5%로 동결했었으며 오는 19, 20일의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도 금리를 또다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연준이라며 파월 의장의 거듭된 금리 인상을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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