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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법사위, 트럼프 사법방해 새 조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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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04 09:24:51
트럼프 행정부·가족 등 60여명에 문건 제출 5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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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제럴드 네이들러 미 하원 법사위원장(민주)이 지난 2월8일 법사위에서 매슈 휘태커 법무장관 직무대행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들러 위원장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법 방해를 저지른 것이 명확하다며 러시아의 선거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기 위해 60여명의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 및 대통령 가족, 기업들에 대한 문건들의 제출을 4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3.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관장하는 미 하원 법사위원회의 제럴드 네이들러 위원장(민주)이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법 방해를 한 사실이 명백하다며 러시아의 선거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급속히 확대하기 위해 60명이 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리들과 가족들, 기업들에 대한 문건을 4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들러 위원장은 특히 법무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 그룹의 앨런 웨이슬버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문건들을 검토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들러는 또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돈 맥간 전 백악관 법률고문에 대한 문건들 또한 주요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네이들러는 "권력 남용 및 부패, 사법 방해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증거를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 방해를 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네이들러 위원장은 탄핵 조사를 위한 심문을 촉구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 2년 동안 공화당이 적절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부터 대통령을 보호한 것과 달리 법에 따른 통치를 지키기 위해 의회가 해야할 일들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탄핵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새로 시작하려는 것은 자신의 2016년 대선 승리를 의심하는 부당한 당파적 시도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이어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적인 마녀사냥을 일삼는 매우 나쁘고 부패한 사람들에 의해 추궁받는 결백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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