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클로렐라 대량 배양시스템 구축
【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지역발전의 필수조건인 친환경농업기반조성을 위해 농업용 클로렐라 대량배양시스템을 설치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11일부터 농가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2019.03.04. (사진=가평군청 제공)[email protected]
클로렐라는 식물성 플랑크톤 혹은 미세조류의 일종인 미생물로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를 말한다. 클로렐라의 세포에는 단백질, 미네랄, 엽록소,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균형있게 함유돼 있어 기능성 식품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 구축된 이 시스템 구성은 수직관형 광생물배양기, 제어부, 연속식 농축시스템, 혼합조, 저장조로 이뤄졌다.
1회 배양 시 2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30여t 이상 공급하게 되면서 연속 배양생산이 가능해진 클로렐라 신농업 확대가 농축산물의 품질개선 및 생산성 증대로 이어져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렐라는 딸기, 들깨, 상추,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작목에서 수확량 증가 및 병해감소, 저장성 향상에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클로렐라 대량 배양시스템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배양 관리하는 형식으로 농가에 고품질 클로렐라 배양액을 보급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 의의가 크다”며 "클로렐라는 농작물 생육촉진, 냉해 예방은 물론 토양의 질도 증진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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