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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임진각까지, 신통일한국시대 통일기관차 달렸다

등록 2019.03.04 18: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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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통일기관차 프로젝트'가 4일 오전 6시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오후 2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마무리됐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뒤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주최한 행사다. 평화누리공원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연아 천주평화연합(UPF) 한국의장,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한욱수 평화통일연합중국연합회 명예회장, 강우석 재일본히로시마한국인연합회 수석부회장, 그리고 일본 동포인 민단과 조총련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문연아 천주평화연합(UPF) 한국의장은 "통일의 열망을 가슴깊이 안고, 대한민국 최남단 여수에서부터 최북단 임진각까지 기차로 올라오느라 노고가 많았지만, 아쉬운 것은 분단선에 막혀 더 이상 올라 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분단선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처럼 유물론과 유신론 간의 사상의 분단선이요, 가치관의 분단선이며, 참사랑에서 출발하는 참부모사상, 즉 두익사상으로 하나 되어야 참된 통일을 이룰 수 있다"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통일기관차는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순천-보성-서광주-장성-익산을 거쳐 종착지인 임진강역에 정차했다. 탑승객들은 임진강역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행진했다.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은 신통일대한민국시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신통일한국국민연합을 출범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신통일한국국민연합은 3·1독립운동정신을 기본으로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신통일한국의 중심에 하나님을 중심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신문명권 시대를 선도하자"고 주문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통일기관차 프로젝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통일기관차 프로젝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예물봉정, 3·1운동 100주년 기념 평화 타종, 새터민 공연단 '하나로 남북예술단'의 축가, 통일의 노래 합창, 억만세 삼창 이 이어졌다. 임진각 철조망에 신통일한국 개문 기원 리본도 달았다.

임종혁 가정연합 전라권 4지구장은 "전라·제주 42개 시·군·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계시는 곳을 찾아 위로했다. 우리 모두의 염원과 결의를 모아 2019년 신통일한국시대 개문을 위한 통일기관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청했다.

가정연합은 2017년 11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8만 시민이 참가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열었다. 작년에는 5월 부산권역 벡스코 1만명 평화대회, 6월 2만명 남북통일 기원 결의대회, 7월 2만명 일본 희망전진 결의대회, 10월 충청권, 경기·강원권 대회, 올해 1월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범국민 기도회를 열었다.

가정연합은 "2012년 문선명 총재 성화 이후 '중단 없는 전진'으로 참가정 운동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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