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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소프트,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 한다

등록 2019.03.06 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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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스포츠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사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

나라소프트,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 한다

【서울=뉴시스】김정호 김제이 기자 = 코넥스 상장사 나라소프트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라소프트는 IBK투자증권과 내년 코스닥 데뷔를 목표로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상 나라소프트 대표이사는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신청을 하고 같은 해 상장하는 게 목표"라며 "지정자문인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소프트는 지난 2017년 3월 IBK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맺고 같은 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산업 기업공개(IPO) 지원사업을 통해 코넥스에 상장했다. 나라소프트는 IBK투자증권에 코스닥 상장주관 업무도 맡겼다. 기술특례 상장을 이용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닥에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나라소프트는 내년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정관을 변경하고 같은 해 3월 중순 거래소에 상장적격성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상장 준비 작업이 지체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코스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11월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스크린스포츠 솔루션 전문업체인 나라소프트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호상 나라소프트 대표이사, 조영현 IBK투자증권 부사장, 최욱 코넥스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23.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11월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스크린스포츠 솔루션 전문업체인 나라소프트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호상 나라소프트 대표이사, 조영현 IBK투자증권 부사장, 최욱 코넥스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23.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email protected]


2002년 설립된 나라소프트는 교육·체육·문화 관련 100여 종의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회사다. 한 공간에서 골프와 야구, 축구, 테니스 등 20여종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스마트 스크린 브랜드를 내세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라소프트의 지난 2017년 매출은 27억80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8억2000만원, 순이익은 7억4000만이다. 엔에스컬쳐와 나라비즈, 엔에스아트, 나라시스템, 나라디자인, 나라미디어 등을 자회사로 뒀다. 자본금은 24억7700만원이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신성장 기반 자금 지원업체'로 선정돼 실사를 앞뒀다.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온 4차 산업혁명 기업으로서 (이번 선정은) 정부 지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나라소프트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판매해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상장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할 경우 고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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