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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패딩 넣으셔야죠"…겨울옷 세탁관리법

등록 2019.03.08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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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클리닝하면 보온성 떨어져

섬유유연제·표백제 사용은 금물

울샴푸 칫솔에 묻혀 오염부위 세탁

(사진=고어코리아 제공)

(사진=고어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낮기온이 10도를 훌쩍 넘으면서 패딩을 입기에는 따듯한 날씨가 됐다.

이번 주말 옷장 정리를 하기 전 소재에 맞게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옷을 두고두고 오래 입을 수 있다.

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패딩 등 다운의류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야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오히려 이 경우 패딩을 구성하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에 포함된 유지분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유지분이 손상되면 패딩의 보온성이 떨어진다.

섬유유연제나 표백제의 사용을 피하는 것도 유지분 보호에 도움이 된다. 유지분은 패딩 내 공기층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세탁할때는 25~30도 미지근한 물에 다운의류 전용 중성세제를 표준 사용량만큼 넣은 후 지퍼,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손 세탁하는게 좋다. 세탁기를 사용하려면 울코스, 란제리코스 등에 맞춰 단독 세탁해야 한다.

고어코리아는 평상시에도 틈틈이 오염된 부분을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울샴푸를 칫솔에 묻혀 오염부위만 닦아내고 화장품이 잘 묻는 목 부위는 클렌징 워터로 두드려 닦아낸 후 물로 살짝 헹군 뒤 말리면 깨끗해진다.

세탁기를 이용하려면 오염된 곳을 부분 세탁한 후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뒤집어 세탁망에 넣는다.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하는 것이 좋고, 탈수는 3분 이내에 약한 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건조할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려야 한다. 햇빛에 말리면 모양이나 소재가 변형될 수 있다. 건조 중에는 신문지를 가볍게 두들겨 주면 패딩의 풍성함을 복원시킬 수 있다.

보관시에는 신문지를 사이에 깔아주면 습기 제거와 방충 효과에 도움이 된다. 거위털이나 오리털이 충전재로 들어간 롱패딩은 좀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방충제도 함께 넣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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