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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육상배치형 요격체계 '이지스 어쇼어' 시험설비 비용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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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11 1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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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이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려는 신형 요격미사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미 행정부는 29일 이지스 어쇼어 2기를 21억5000만 달러로 일본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 의회에 통보했다고 NHK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NHK> 2019.1.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미국에서 도입하는 육상배치형 미사일 요격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시험설비 건설 비용을 부담할 방침이라고 홍콩 동망(東網)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방위성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일본 측에 이지스 어쇼어에 장착하는 최신형 장거리 레이더 SSR 등의 성능을 점검하는 위한 시설을 세우는 비용을 대라고 요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위성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의 요청이 이지스 어쇼어 본체와는 별도로 이뤄졌지만 동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미국 록히드 마틴이 생산하는 SSR은 최대 1000여㎞ 밖에 있는 미사일 등 발사체를 탐지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일본이 배치하는 이지스 어쇼어 2기와 관련 장비는 지난 1월29일 미국 국방부가 21억5000만 달러(약 2조4400억원)에 판매를 정식 승인했다.

이지스 어쇼어와 SSR의 성능을 살피려는 일본은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시험장을 건설할 계획인데 관련 비용을 2019년도 추경예산에 계상할 것으로 방위성 소식통은 예상했다.

일본 방위성은 2023년도에 이지스 어쇼어의 가동을 목표로 해서 아키타(秋田)현과 야마구치(山口)현을 배치 후보지로 정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와이에 설치하는 이지스 어쇼어 시험설비의 건설비는 구체적으로 얼마가 들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전력 구축을 서두르는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장비에 더해 실험 비용까지 떠맡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일본은 북한의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가 안보상 최대 위협으로 떠오르자 2016년부터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의 SM3 미사일과 항공자위대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어트'(PAC3) 등 2단계로 돼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BMD)를 3단계로 다층화하는 작업을 추진하면서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결정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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