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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국내 최초 난치성 전이·재발암 환자치료 센터 오픈

등록 2019.03.12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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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힘든 복막·흉막전이 환자 대상 하이펙시술

"축적된 노하우로 난치암 치료가능성 높일 것"

【서울=뉴시스】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12일 국내 최초로 난치성 재발암과 전이암 환자 치료를 위한 '하이펙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9.03.12.(사진= 차병원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12일 국내 최초로 난치성 재발암과 전이암 환자 치료를 위한 '하이펙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9.03.12.(사진= 차병원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12일 국내 최초로 난치성 재발암과 전이암 환자 치료를 위한 '하이펙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하이펙센터는 부인암센터 이찬·송승훈·주원덕·박현·정상근·최민철 교수와 외과 김우람 교수·흉부외과 정희석 교수 등이 주도한다. 이들은 난소암과 자궁암·가성복막암종·대장암·충수암 등 복막전이 환자와 폐암의 흉막전이·흉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펙 시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시술은 주로 복막이나 흉강으로 암세포가 전이 또는 재발한 환자들에게 주로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이 시술법은 선택적인 4기 복막전이 대장암, 충수암, 가성복막점액종 및 난소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양감축수술 후 시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체 수술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려 환자의 건강이나 체력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종양감축 수술이 치료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복막전이 환자들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재화 분당차병원 병원장은 “하이펙시술은 복강이나 흉강의 재발이나 전이암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노하우를 쌓은 병원이 많지 않다”며 “분당차병원은 2013년 하이펙 시술을 도입한 후 꾸준히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난치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의 치료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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